인천 부평구, 애인 페스티벌과 연계 차 없는 거리 시범시행

2016-10-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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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일요일인 오는 16일과 23일 2회에 걸쳐 시장로 일대 330m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인구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애인(愛仁) 페스티벌’과 연계, 부평구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도심 속 휴식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차량 통행은 16·23일 각각 새벽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330m((6,864㎡) 구간을 통제한다.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구간 양쪽 끝 부분에 임시 주차공간이 운영된다.

부평구는 올해 처음 시범 시행되는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지하상가, 로터리마켓과 문화의 거리를 연계, ‘걷고 싶은 거리, 쇼핑의 거리’를 조성해 ‘함께하는 문화도시 부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차 없는 거리 시범 운행을 위해 간선버스 7개 노선, 급행간선, 2개 노선, 지선버스 12개 노선에 대해 노선 변경 조치를 취했으며, 노점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로 상인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차 없는 거리 정례화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이 기간 차 없는 거리 시범 운행 구간에서는 각종 문화·공연 단체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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