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8% 떨어진 7,070.8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4% 떨어진 10,577.1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7% 떨어진 4,471.74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증시는 유가 하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호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국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비해 두 자릿수까지 격차를 벌린 것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
종목별로는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주가 떨어진 가운데 에너지·서비스 기업인 센트리카의 주가가 1.76% 떨어졌다.
파리 증시의 푸조 주가는 3.78% 하락했다. 런던 증시의 에어버스도 2.39%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