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6년산 공공비축 벼 40kg 16만 5909가마를 지난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입량은 산물벼 40Kg 4만 2000가마, 포대벼는 40kg 12만 3909가마를 매입하며, 읍·면을 통해 매입대상 농가에 RPC에 물량을 배정하고 매입이 이뤄진다.
군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산물벼를 먼저 매입하기로 결정, 읍·면별 10개소 RPC·DSC에서 공공비축 배정량의 25.3%인 40Kg 4만 2000가마를 수매한다. 산물벼 1등품 기준 우선지급금은 4만 4136원이다.
매입품종은 새누리, 대보 2가지 품종으로 제한하고, 우선 지급금은 매입 현장에서 지급하며,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매입 가격을 최종 확정해 2017년 1월 중 농가에 정산할 계획이다.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중 건조벼의 우선지급금은 벼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한해동안 정성들인 벼가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출하 전에 건조, 중량, 정선 등 예비점검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농가들이 매입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