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재는 10일 오전 8시 40분경 산곡동 H아파트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소방대가 주민 십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같은 동 16층에 거주하던 A씨(여,31)와 그의 딸(여,1)은 대피 중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자에 따르면 출근 준비 중 비상벨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주택 일부와 가구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소방차 16대, 소방관 42명이 출동하여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