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주식시장에서 하루에 한 명 꼴로 주가조작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불공정거래행위로 검찰에 고발된 혐의자는 276명이었다. 김 의원은 "올 해에만 금융감독원 일반사건으로 223명, 금융위원회 중요사건으로 53명 등 총 276명의 혐의자가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거래소 거래일이 지난해 248일인 것을 감안한다면, 주식시장에서 매일 주가조작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문형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필요""국민연금 10%룰 바로잡다 투자자에 큰 손실" 2015년 이후부터 자본시장 불공정행위로 검찰고발 및 수사기관에 통보된 혐의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금융위 소관 중요사건의 경우 지난해 23명에서 올해 8월말까지 2배 증가한 53명을 기록했다. #주식 #채권 #펀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