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지난 2014년 12월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7년말까지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홍 사장은 이미 2주전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사표를 반려했었다"며 "하지만 홍 사장은 통합 작업이 원활히 마무리 되고 있는 만큼 새로 출범하는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의표명을 결심하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리서치센터장, 홀세일사업부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그는 첫 공채 출신 사장으로, 최근 근속 30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다음 달 4일 합병 관련 주주총회를 열어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안을 의결한다. 합병기일은 12월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