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청약 경쟁률 127대 1

2016-10-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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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에이치시티가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일반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127.28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증거금으로는 2536억원이 몰렸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앞서 9월 26일~2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시장상황을 고려해 1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193억원은 이천 본사 증설에 투입된다. 주력사업인 무선통신분야와 신규사업인 중대형 배터리 및 자동차분야 시험실을 추가로 설립하여 서비스 CAPA를 2배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스마트폰과 중소형 배터리 시험인증 물량 증가로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14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연간실적 대비 60% 수준의 경영성과를 이미 달성한 바 있다.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는 “SGS와 TUV 같은 글로벌 시험인증기업들은 모두 150여 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기업들이다. 에이치시티도 국내 최고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교정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며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적극적인 IR로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오는 10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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