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청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맛으로 떠나는 여행지로도 으뜸이다.
청정지역 청양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 칠갑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지천구곡의 맑은 물에서 키운 참게와 민물고기로 만든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진다.
청양에서는 칠갑산 지천구곡 맑은 물로 양식되는 귀한 식재료 참게를 이용한 매운탕, 참게장, 튀김 등 참게의 참맛을 볼 수 있다.
화학조미료 없이 알이 꽉 찬 참게와 시래기, 배추가 함께 보글보글 끓은 매운탕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개운하고 깊은 국물 맛이 혀끝을 자극한다.
참게에서 우러난 시원한 국물과 밥 위에 얹어 먹는 고소한 참게 알, 그 특유의 맛과 향은 그야말로 명품이다.
또 참게를 재운 간장은 참게의 맛이 잘 배어나와 짭조름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좋아 따끈한 밥에 작작하게 비벼먹으면 그 감칠맛이 단연 최고다. 여기에 참게 매운탕 국물 한 수저 뜨면 시원하고 얼큰한 맛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칠갑산에서 채취한 나물을 이용한 청양의 칠갑산 산채비빔밥은 듣기만 해도 향긋함과 건강해지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계절마다 사용되는 나물의 종류는 약간씩 다르지만, 칠갑산에서 야생하는 고사리, 취나물, 머위 등 온갖 산나물과 푸짐한 반찬으로 비벼먹는 산채비빔밥은 아삭아삭한 식감과 향이 일품이다.
깊어 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도 좋지만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어렸을 적 물고기도 잡고 참게도 잡아 신나게 매운탕을 끓여 드셨던 청양 까치내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