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검찰에 따르면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최근 이원회 현대차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강 장관은 지난해 6월 현대차가 생산한 싼타페 2360대 조수석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 결함을 알고도 이를 숨겼다고 이 사장을 고발했다.
현대차가 당시 결함을 파악한 뒤 해당 차량 대부분을 대상으로 출고 전 조치를 취했으나 이미 판매된 60여대에 대해서는 제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오는 10일께 사건 배당 부서를 결정한 뒤 고발 내용을 검토해 관련자 조사 계획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