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청은 '2016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7일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10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000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발전 및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도시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한 정책의 성과를 평가해 권위있는 상이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해피투게더타운 조성, 삼산배수장 환경개선사업, 옥동 에코마을 조성, 왕생이길 조성사업 등 도시환경 부문의 정책노력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제안전도시공인, 울산고래축제 및 장생포 마을이야기길 조성, 일자리 상담실 운영,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및 노사민정협의회 구성, 도시재생사업 등 민선5기 전반기 구정 전반에 대해 호평을 얻었다.
구는 향후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우수지자체로 분류돼 국비지원사업 선정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게 돼 앞으로 많은 공모사업 신청 시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서동욱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700여 남구 전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도시정책을 펼쳐 구민이 보다 윤택한 도시환경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