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임추위 구성…차기 사장 선임 본격화

2016-10-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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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만 사장 임기 내달 17일 만료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캠코 관계자는 9일 "최근 일부 비상임이사들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꾸리고 향후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홍영만 캠코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17일 만료된다. 캠코는 그동안 현 사장의 임기를 넘겨 차기 사장을 선임한 적이 없는 만큼 약 한 달 이내 속도감 있게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행대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출신 관료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인물은 문창용 전 기재부 세제실장(사진)이다. 문 전 실장은 보직 없이 퇴직한 상태로,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도 유력시됐으나 지난 달 23일 마감한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캠코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공정한 절차를 거쳐 능력 있는 적임자가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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