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고용지표 앞두고 하락 마감

2016-10-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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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의 9월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현지시간 6일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4% 하락한 342.82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47% 미끄러진 6,999.96에, 독일 DAX지수도 0.16% 내린 10,568.80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프랑스의 CAC 40지수 역시 0.22% 내린 4,480.1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단서가 될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취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치에서 전문가들은 9월 17만5000건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며칠 간 연준 정책위원들은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금리인상 전망을 부채질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5일 인플레이션이 가열되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강력한 근거라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지표가 뒷받침 된다면 12월 금리인상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별주로는 의류업체 막스앤스펜서 주가가 2% 떨어졌다. 누미스 증권이 막스앤스펜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애플 공급업체인 영국의 다이얼로그 반도체는 3분기 매출 증대를 보고한 뒤 RBC와 나틱스가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7%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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