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이 아껴온 고잔신도시 마지막 노른자위 땅에 10년의 기다림 끝에 안산 첫 자이가 들어서 주목된다.
GS건설이 10월 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랑시티자이는 총 7628가구 규모의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금번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를 비롯, △68~95㎡의 T-HOUSE 100가구와 △125~140㎡의 PH-HOUSE 1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아파트의 경우 최근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의 약 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27㎡ 100실 △54㎡(주거용) 455실로 구성돼 있다.
그랑시티자이는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라는 점에서 규모와 상징성이 크다.
GS건설의 안산 첫 진출작인데다 최고층(49층)에 최대규모(7628가구 중 1단계 4,283가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더욱이 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들어서는 까닭에 향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나 도쿄를 대표하는 롯폰기 힐즈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룸형 구조로 신혼부부 등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주거 대체상품으로 설계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 투룸형의 경우에는 분양가 총액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발코니가 제공되기 때문에 주거용 오피스텔의 단점을 일부 보완, 지역 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단원병원 등과 협력해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하다.
이외에도 진료비(비급여 일부)나 장례문화원 이용시 일부 항목에 대한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또 병원들에서 제공하는 각종 건강정보제공 책자 등을 단지 내에 배치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입주민들의 평상시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GS건설 정명기 분양소장은 “안산시 내에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육과 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까닭에 향후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신안산선 개통 계획으로 서울 서남부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서울이나 시흥, 광명 등 서남부권 광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는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0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