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는 안산의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최대 규모, 최고층을 자랑하는 상징성 높은 주거복합단지로 상품측면에서도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주력 평면인 전용 84㎡의 경우 3억원 후반대부터 4억원 중반에 구입이 가능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GS건설은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한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에 조성되는 그랑시티자이는 총 7628가구 규모의 대단지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달 분양하는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 동, 총 428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40㎡의 아파트 3728가구와 전용 27~54㎡의 오피스텔 555실로 구성된다.
안산은 1세대 계획도시인 탓에 아파트 노후도가 높고 신규 공급은 적은 상태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안산 내 미분양 가구는 5가구에 불과하다. 반면, 안산의 10년 초과 아파트 비중은 총 입주가구수 대비 약 91%(8만8119가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최근 안산에 분양한 신규 아파트 몸값은 크게 뛰어 있다. 지난 2월 입주를 마친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전용 84㎡의 경우, 분양 당시 3억7290만원에서 지난 4월 4억5954만원에 거래돼 8600만원 가량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안산 고잔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그간 안산은 아파트 공급이 적고 기존 아파트 노후도는 높아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실수요자층이 두꺼운 상태”라며 “특히 신안산선 개통 계획으로 서울 서남부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 서울이나 시흥, 광명 등 서남부권 광역 수요자의 관심도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단지 내 초대형 규모의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명문고로 꼽히는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서울 남부권인 사당역까지 약 50분대 가량 걸리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KTX광명역까지는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아파트 저층인 1~3층의 비선호 가구에 테라스형 오픈발코니를 도입, 가족만의 정원이나 야외 바베큐 파티 공간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설계했다. 특히 3층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 상부 4층 가구는 일반적인 테라스 공간에 상부 캐노피까지 적용했다. 최고 49층에는 시화호 등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펜트하우스를 도입했다.
안산 내 기존 재건축 단지와 달리, 일반분양 대부분을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실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용 84㎡ 타입 일부 주택형은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 실사용 공간까지도 넓혔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수영장과 맘스라운지, 헬스장, 실내골프장,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도서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그랑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