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위해 인식표 무료 발급

2016-10-06 13:08
  • 글자크기 설정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고양시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위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 발급한다고 6일 밝혔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치매 등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어르신이 실종됐을 때 쉽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식으로 다리미를 이용해 어르신이 자주 입는 옷에 부착하는 것이다.

이는 매년 치매로 인한 실종노인과 무연고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인식표에는 복지부 희망의 전화와 경찰청이 연계되어 있는 어르신 고유번호가 부여된다. 실종 어르신 발생 시 발견자가 인식표에 기재되어 있는 기관으로 연락해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해당기관에서 인적사항을 조회해 가족에게 빠르게 인계할 수 있다.

인식표 신청은 보건소에 가족 또는 본인이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약 3주 후 인식표를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치매 어르신 실종을 대비하는 제도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외에도 경찰청 지문 사전등록제도가 있다. 지문 사전등록제도는 가까운 경찰서, 파출소 등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엇보다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진단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며 “보건소에서는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상담실(031-8075-4147, 905-4148)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