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융·건릉서 ‘2016 정조 효 문화제’ 개최

2016-10-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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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응 오는 8~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에서 ‘2016 정조 효 문화제’를 개최한다.

효 문화제가 열리는 융릉(화성시 안녕동)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극진히 생각한 정조가 조선 최고 길지로 아버지의 무덤을 옮기고 어머니 헌경왕후와 합장한 뒤 즉위기간 동안 능행차를 통해 지극한 효심을 보여준 곳이다. 또 융릉과 인접한 건릉은 죽어서도 아버지의 곁에 머물고자 한 정조와 그의 부인 효의왕후가 합장된 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융릉제향 재현, 무예24기 시연을 비롯해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과 방송인 김제동이 ‘효’를 주제로 역사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인기 아이돌 B1A4의 개막 축하공연과 연극 심청전, 유사랑 재즈 5중주, 태평무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됐다.

옛 민속 장터의 모습을 재현한 저잣거리에서는 청밀전과 푸성귀전, 염전, 병전, 잡곡전, 싸전, 화피전, 관자전, 의전과 함께 줄타기, 조선마술사, 화성 민속극 등이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s-festival.co.kr)를 참고하거나, 화성시문화재단(031-8015-82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랑 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제를 통해 효의 정신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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