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클린봉사단과 함께합니다!

2016-10-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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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군, 금강하구 유부도 섬 갯벌 클린봉사단 시범 운영

▲금강하구 유부도 섬 갯벌 클린봉사단[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유부도 섬 갯벌의 홍보와 국제적 탐조 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금강하구 유부도 섬 갯벌 클린봉사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부도 섬 갯벌의 지형지질적 특성에 따른 해양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고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의 보편적 탁월한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금강하구 유부도 섬 갯벌 클린봉사단’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범운영됐다.
 전문가, 언론인, 일반인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클린 봉사단은 1박 2일 동안 ▲해양쓰레기 발생 원인에 대한 지형지질적 이해 및 주민과 함께 쓰레기 수거 ▲생물다양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이해를 위한 탐조와 관찰 ▲섬 갯벌의 자연환경에서 형성된 문화다양성 견학과 민박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클린봉사단에 함께한 주선희 생태관광협회 이사는 “1박 2일 동안 뜻 깊은 섬갯벌 클린 봉사를 실시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유부도의 자연생태적 우수성과 가치를 알게 되었고 소중한 자연유산을 후대에 전해야 하는 막중한 의무감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클린봉사단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지용 생태관광팀장은 “2019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유부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섬 갯벌 클린봉사단 활동을 준비했다”며 “도요물떼새의 휴식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유부도 섬 갯벌의 가치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되는 문제점과 보완점을 개선해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세계유산 유부도 클린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부도 섬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얻어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2019년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유부도 섬 갯벌은 탁월한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지녔으며 특히 국제멸종위기종 서식지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을 비롯한 버드라이프인터네셔널(국제조류보호단체), UNWTO(세계관광기구), EAAFP사무국(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사무국) 등 국제적인 기구 및 단체로 부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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