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관리하는 임대 아파트의 임대료 인상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이 LH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LH의 임대료 상승률이 28%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LH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악화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2년간 임대료 인상을 동결시켰다고 했지만 2010년에 4.8%를 인상하고 작년까지 매년 임대료를 인상시켜왔다는 게 황 의원의 지적이다.
또 영구 임대 아파트를 비롯해 국민임대·50년 공공임대·10년 공공임대 등 H의 각종 임대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최근 4년 간 걷은 임대료 수입은 3조 8638억원에 달했다. 세부적인 임대료 수입은 △영구임대 아파트 약 4817억원 △국민임대 아파트 2조 8259억원 △50년 공공임대 아파트 2080억원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3526억원이다.
황 의원은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은 주거 취약계층으로 10~20만원 임대료도 내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단위 임대료 갱신 시 해당년도 주거비물가지수상승률보다 높게 임대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주거 복지를 위한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하지 않는다. 임대료 인상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이 LH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LH의 임대료 상승률이 28%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LH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악화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2년간 임대료 인상을 동결시켰다고 했지만 2010년에 4.8%를 인상하고 작년까지 매년 임대료를 인상시켜왔다는 게 황 의원의 지적이다.
또 영구 임대 아파트를 비롯해 국민임대·50년 공공임대·10년 공공임대 등 H의 각종 임대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최근 4년 간 걷은 임대료 수입은 3조 8638억원에 달했다. 세부적인 임대료 수입은 △영구임대 아파트 약 4817억원 △국민임대 아파트 2조 8259억원 △50년 공공임대 아파트 2080억원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3526억원이다.
황 의원은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은 주거 취약계층으로 10~20만원 임대료도 내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단위 임대료 갱신 시 해당년도 주거비물가지수상승률보다 높게 임대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주거 복지를 위한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하지 않는다. 임대료 인상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