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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내에서 대규모 중장승진이 이뤄졌다.
올해 8월1일 이후 인민해방군에서 27명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고 베이징일보가 운영하는 웨이신계정 장안가지사(長安街知事)가 5일 전했다.
8월1일은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일로, 이 즈음 군부내 진급인사가 대거 이뤄진다.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대부분 2014년 겨울과 작년 여름 부(副)대군구급 직책에 취임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에 단행된 군사기구 개편 후 중책을 맡은 장성이 많으며 중장 승진자의 70% 이상이 실병력을 지휘하는 자리를 거쳤다.
신임 중장 중 최연소자는 류전리(劉振立) 육군 참모장으로 1964년생(52세)이다. 최고령자는 1955년생이다. 가장 최근에 진급한 장성은 류젠(劉建)과 류지싱(劉季幸) 소장이었다. 친톈(秦天) 저우쑹허(周松和), 류전리 등은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다. 이같은 대거 중장 승진은 인민해방군 수뇌부의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작업 일환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