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인천남동문화예술제 15일 인천대공원서 개최

2016-10-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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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그리고 쓰고 찍는' 창작 한 마당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온 가족과 함께 인천대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글과 그림, 사진, 서예로 표현해 보세요.”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인 ‘제4회 남동문화예술제’가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야외극장 일원에서 열린다.

남동구가 주최하고 남동구문화예술회와 남동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해 자연을 벗 삼아 문예 실력을 뽐내고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이다.

인천지역 초ㆍ중ㆍ고교생과 일반인(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수채화, 크레파스화, 파스텔화), 글짓기(시, 수필), 서예휘호(한글, 한문, 문인화), 가족사진콘테스트 대회가 펼쳐진다.

남동문화예술제 창작 한마당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가정은 사전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까지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각 부문별로 구청장 상과 구의회의장 상, 교육장 상 등 다양한 상장을 놓고 학생부와 일반부(대학생)로 나눠 문예 실력을 겨루게 된다.

도화지, 원고지, 화선지는 당일 행사장에서 무료 배부되며, 경연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우수작품 시상식은 다음달 7일 남동구청에서 있을 예정이며 우수작품 전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공연과 서화, 시화, 사진 작품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남동구문화예술회 국악분과 정기공연 및 무용분과 공연과 함께 미술, 서예, 사진, 문학분과 프린팅 전시회인 전시탑(타워) 작품전이 열리고 문학분과의 시화 작품전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무용분과에서 백제 건국 설화에 나오는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 소서노가 소래를 처음 찾았다는 소서노의 소래 도래설을 창작한 '소서노를 향하다' 공연이 선보인다.

또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캐리커처그리기, 페이스페인팅, 가훈 및 부채 써주기, 가족ㆍ장수 사진 찍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인구 54만 명의 중대 도시로 성장한 남동구에서 참여형 문화예술제를 개최해 구민들의 창작 능력을 높이고 주민 화합과 더불어 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면서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남동문화예술제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동구'는 구 문화예술회가 인천에서 최초로 출범하는 등 문화 예술 진흥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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