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올해 100세대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과 각종 축제 및 행사를 통해 군산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수도권 상담홍보 교육센터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강사로 나선 김성원 농정과장은 군산시 농업현황 및 전망을 소개하고 군산시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안내했으며, 귀농귀촌협의회 김동우 감사는 귀농인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실제 사업대상자로, 창업 자금의 신청부터 진행과정 및 융자금 지원까지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귀농귀촌인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또한 볕뜰농원 김정복 대표의 귀농 체험사례 발표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귀농귀촌협의회 고경자 감사의 ‘군산쌀을 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수도작 재배기술 강의는 군산 쌀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예비귀농인은 “이번 정책설명회가 끝나면 바로 군산으로 내려가 정착할 지역을 알아봐야겠다”며 “그동안 귀농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책설명과 체험사례를 듣고 확신이 생겼다”고 말하며 귀농에 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원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정책설명회 운영과 상담 서비스로 역량 있는 도시민을 유치해 활력 넘치는 군산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 역세권인 방배동에 소재한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집중상담 및 홍보, 교육 등 귀농귀촌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