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수영대회’는 말 그대로 재미를 위한 대회로서, 일반 생활체육 수영대회와 달리 서부여성회관 회원 간의 수영실력을 발휘하고, 관람하는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인천 인구 300만 돌파를 기념하고 참가회원의 단합을 돈독히 하고자 예년과 달리 참가선수를‘우리는 인천’,‘300만 인천’,‘행복 인천’ 의 3개팀으로 구성하여 전 종목을 단체전으로 진행했다.
체육대회의 성격을 가미해 깃발서바이벌, 수중 단체달리기, 색판 뒤집기, 신발양궁 등의 단체게임을 추가했다. 수영경기도 100m 계영 외에는 실제 수영대회와는 다른 경기 방식을 적용해 보다 특색있는 대회로 운영했다.
경기가 종료한 후에는 수영장 안에서 참가선수와 응원회원 모두가 ‘300만 인천시대’를 축하하는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인천의 인구 300만 조기 달성을 기원하고 사전 붐을 조성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여성회관 수영장은 인천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설로서 천일염의 전기분해 시 발생하는 천연 염소를 사용하는 차별화된 수처리시스템을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17만여명의 인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서부여성회관 한 수영회원은 “그동안 수영경기만 진행하여 실력도 부족하고,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참가를 주저하였으나 올해는 단체게임 위주여서 참가하였으며, 매우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유정숙 서부여성회관 관장은“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부여성회관만의 개성 있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