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9∼11일 아시아협력대화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문

2016-10-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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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부터 2박 3일간 아시아협력대화(ACD) 제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한다.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연합]

4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회의의 주제는 '아시아의 다양성 가운데 일체성 지향'으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의 이행을 위해 'ACD 비전 2030', '방콕선언' '연계성 동반자 성명' 등 3개의 문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황 총리는 회의기간 국가별 대표 연설을 통해 4대 개발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글로벌 차원에서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향후 협력 비전과 활동 계획을 밝힌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양국 총리회담을 하면서 투자, 인프라, 방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황 총리는 태국 방문 기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태국의 중·고등학교와 한국전 참전부대를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며,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도 한다.

ACD는 지난 2002년 6월 아시아 전체의 협력을 달성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지역 3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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