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보건복지부는 소아·청소년 대상 암 예방 캠페인인 '키즈리본 캠페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은 10월 5일 전후로 일주일간(4~7일) 진행된다. 이는 현재 소아와 청소년이 성인이 될 때 10명 중 5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캠페인 목표를 표현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암센터 간 연계를 통해 암 예방 홍보 콘텐츠를 마련하고, 올해에는 동요, 애니메이션 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학교 내 암 예방 홍보를 위해 지역암센터 주관 교사 연수 프로그램 시행도 적극 추진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 계획에 따른 예방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22만명 이상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7만 600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암은 꾸준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2년 14조원에 달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올해 9월 암 발생률 감소 등을 목표로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 계획을 발표했으며 암 예방 사업을 대상별 맞춤 전략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