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펑파이뉴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하얼빈(哈爾濱)시의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중국 국무원 직속통신사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4일 오전 4시 57분(현지시간)께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의 한 고층 건물 14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갑자기 '펑'하는 굉음과 함께 폭발로 14층 창문 전체가 산산조각났고 건물 내에 있었던 주민 120여명이 우왕좌왕하며 밖으로 대피했다. 폭발은 약 10분간 이어졌다. 해당 건물은 총 18층으로 252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직후 소방관과 구급대원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