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벨상 효과 '오토퍼지' 관련주 들썩

2016-10-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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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도쿄공업대학의 오스미 요시노리 명예 교수가 선정되면서 주식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오스미 교수의 연구대상이었던 '오토 퍼지'와 관련된 종목은 4일 급등했다. '오토 퍼지'(autophagy·자가 포식)는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이나 노폐물을 세포 스스로 잡아먹는 현상을 의미한다. 

오토퍼지 현상은 암세포 억제와 병원균 제거, 세포의 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또 파킨슨병 등 신경 질환 등은 오토 퍼지 현상이 제재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병의 예방과 치료에 관련 연구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노벨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인 4일 주식시장에서 일부 관련 종목들은 상한가까지 급등해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오토 퍼지 관련 시약을 취급하는 다카라 바이오는 1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연구용 시약을 판매하는 코스모 바이오를 비롯한 일부 종목은 22%나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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