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동안 많은 사연을 고이 간직해 온 ‘상주아리랑 고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민족의 혼을 승화시키기 위한 이번 축제는 상주아리랑 고개와 상주아리랑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옛 상주읍성의 발자취를 찾아 상주왕산역사문화공원에서 행사를 열었다.
아리랑고개 표지석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우석여자고등학교의 취타대 연주, 아리랑고개사람들의 아리랑, 젊은 소리꾼 김계진의 상주아리랑, 국민변사 최영준의 무성영화 아리랑 상영 등이 있었다.
둘째 날은 상주출신 이명희 명창 공연, 국악인 김소희 선생의 생전 이야기, 폐막공연으로 인형극단 아리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주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상주아리랑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