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밥집서 한국인 상대로 한 '와사비 테러'…네티즌 "어설픈 변명도 짜증이 나더라" 분노 폭발!

2016-10-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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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테러 논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일본 오사카의 한 초밥 체인점이 '와사비(고추냉이) 테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일본 오사카 난바에 있는 초밥 체인점 '이치바스시'가 외국인 여행객에게 고추냉이를 많이 넣은 음식을 제공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초밥집은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주문하면 과할 정도로 많은 양의 고추냉이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종업원이 한국인을 비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고추냉이 때문에 손님이 고통스러워하면 이를 비웃기도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사비 테러 하니까 생각났는데…오사카 갔을 때 엄청나게 매운 거 먹었음. 잘 몰라서 원래 그런 매콤한 게 있는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테러였음"(kow********), "논란이 생긴 이후, 사과 아닌 어설픈 변명을 홈페이지에 올려 은근슬쩍 넘어가려 한 태도도 짜증이 나더라. 이런 집은 절대 가지 않는 것으로!"(sim******), "이치바스시 공식 사과문 진짜 형편없다"(lee***********), "내가 갔던 가게라 충격이다. 나는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일본어로 주문해서 이것들이 장난을 못 쳤구나"(moo*****) 등의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치바스시'를 경영하는 H식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 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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