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 현대미술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용산구 인터파크씨어터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는 해외 주요 미술계 인사·전문기관에게 국내 화랑과 작가를 소개하는 국제적 행사로, 올해 첫선을 보인다.
본 토크 프로그램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국제갤러리), 듀오작가 로와정(스페이스비엠), 남미의 대표적인 아트딜러이자 쿠리만주또(Kurimanzutto) 갤러리 대표인 호세 쿠리(Jose Kuri) 등 유명 컬렉터들이 참여한다. 아트뉴스페이퍼 에디터 조지나 아담(Georgina Adam), 미국 아트딜러협회 회장 아담 쉐퍼(Adam Sheffer) 등 미술계 유명 인사들도 프로그램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VIP 초청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아트투어 프로그램은 국내 갤러리, 비엔날레 등 주요 미술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웹페이지(www.galleryweekend.kr)를 통해 전체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은 "국내외 미술 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아트페어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화랑과 작가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생동감 넘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연계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K-ART 컨버세이션'(K-ART Conversation)을 개최한다. 국내외 초청 인사, 미술계·기업 관계자, 미술 애호가 등은 이 자리에서 한국 미술시장의 활성화·산업화를 위한 미술과 비즈니스의 연계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