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광덕 의원(새누리당)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 접수된 무고 사건은 매년 증가했다.
2013년 8816건에서 2014년 9862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만156건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올해는 상반기에 4633건이 접수됐다.
주 의원은 "최근 발생한 연예인 무고 사건에서 보듯 고소인이 무고 목적으로 신고할 경우 피고소인은 목격자, 증거확보의 어려움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무고 처벌 형량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데 반해 고소를 당한 사람의 피해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