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청년일자리 ‘고용디딤돌’ 하반기 240명 모집

2016-10-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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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전력은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하반기 24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상반기에는 고용디딤돌을 통해 76명의 인턴십을 모집했다. 한전은 자사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한전의 우수한 인재채용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2개월간 고품질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이어서 전력협력사 현장에서 1~3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직무역량 향상과 취업 기회를 얻고, 협력사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전 측은 전했다.

한전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지원자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한전 고용디딤돌 사이트(didimdol.kepco.co.kr)에서 희망하는 분야(사무·전기·ICT) 및 과정(직무교육반·인턴반)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또 현재 협력회사 대상으로 하반기 고용디딤돌 참여 희망기업도 모집 중에 있다.

하반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2회로 나누어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참여자의 개선의견을 반영하여 필기시험을 생략하는 등 선발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자와 협력사간 인턴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2개월 과정의 직무교육은 최상의 실습시설을 보유한 한전 전문교육시설인 인재개발원에서 시행된다. 교육 기간 중 참가자에게 총 240만원 한도에서 훈련수당과 취업지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장기근무 유도를 위한 정부 프로그램인,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해 협력사 인턴 후 정규직으로 취업해 2년간 장기근무할 경우 1200만원 이상의 목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한전 고용디딤돌 사업이 정착되어 우리 사회 최대 현안인 청년 고용문제 해소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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