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도이체방크 우려 꺾이면서 상승 마감

2016-10-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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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이체방크 우려가 한 풀 꺾이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비 0.91% 상승한 18,308.1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8% 오른 2,168.27에, 나스닥 지수는 0.81% 오른 5,312.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뉴욕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도이체방크는 미국 법무부와 벌금을 종전의 140억 달러에서 54억 달러로 낮추는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14% 넘게 폭등했다.

도이체방크 상승은 여타 은행주를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역시 각각 1.5%와 1.4%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의 주가도 각각 3.2%와 3.1% 뛰었다. 

한편 금리인상을 시기를 가늠하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결과가 엇갈렸다.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비 보합을 기록해 전문가 마켓와치 전문가 전망치인 0.2% 증가를 하회했다.

그러나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5에서 54.2로 큰 폭 오르며 견조한 경기 확장을 가리켰다.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89.8에서 91.2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90.0을 예상했었다.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인플레지표인 PCE물가지수는 8월에 전월비 0.1% 오르고 전년비 1.0%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8월에 전월비 0.2% 상승하고 전년비 1.7% 올랐다. 지난달보다 개선된 수치라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고 애널리스트들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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