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례식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 등 세계 각국 지도자와 사절단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조사에서 페레스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그를 "세계의 위인"이라 불렀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레스가 "정의와 희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28일 오전 세상을 떠난 페레스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존 모델의 하나이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출범의 바탕이 된 오슬로 협정을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당시 이츠하크 라빈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