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통예술 해외진출 플랫폼 '2016 저니투코리안뮤직'(Journey to Korean Music)이 오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등에서 펼쳐진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저니투코리안뮤직은 전통음악 분야의 권위 있는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의 문화·음악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악단광칠, 이희문 컴퍼니 등 총 22개 공연단을 선보인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33개국 100여 명의 해외인사가 한국을 찾았으며, 공연한 단체의 67%가 해외무대로 진출한 바 있다.
모틀리 외에도 폴란드, 캐나다, 스페인, 대만, 요르단, 포루투갈 등에서 내로라하는 음악 전문가들이 한국 전통음악을 경험할 준비를 마쳤다.
저니투코리안뮤직은 기존에 해외에서 활동하던 단체들에게도 진출의 폭을 더 넓혀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은 "유럽 월드뮤직 축제 포럼 연합(EFWMF)과의 공동 투어기금 조성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해외로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이는 한국음악단체의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력·진행하는 3개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 코우스 한국의 집에서 개최되는 공연 '팔산풍-팔산대와 명무의 만남'에서는 전통춤의 대가 박경랑, 진유림, 김운태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고, 플랫폼창동61과 공동 주관하는 'KAMSx플랫폼창동61 서울의 밤'에서는 활발한 해외활동을 벌이고 있는 잠비나이와 고래야, 권송희 판소리LAB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사한다.
문의 02-993-0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