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민·관 협업체계의 기구로 감염병관리본부 출범식과 워크숍을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1시 40분부터 시청 14층 감염병관리본부 사무실 앞에서 테이프커팅과 현판식을 진행한다.
출범식 및 워크숍에는 정경진 행정부시장과 이창훈 부산대학교병원장 등 관계자와 타시도 감염병관리본부 및 감염병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행사는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본부 출범식, 부산감염병관리본부의 운영방향, 최근 감염병 이슈 및 관리방안,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운영사례,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본부의 비젼과 역할에 대한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대학교병원은 메르스 당시 감염병 전문자문기관으로 활약했고, 메르스 후속대책으로 시행된 감염병환자 격리·치료·민간대응기구 구축 협약기관이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등 부산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감염병관리본부 본격 가동으로 감염병이라는 공공성에 기반을 두고 민·관 협업의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