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현대종합상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준비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종합상사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현직 임원과 국내외 관계사 경영진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앞으로 국내 대기업 제품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해외 유망 제품·서비스를 발굴하는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밸류 체인을 확대해 신사업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합병(M&A)과 수익 중심 투자 전문 기업을 지향해 나가면서 중장기 내실성장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종합상사는 1976년 설립됐으며 2000년 국내 단일기업으로는 최초로 25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0년 이후 사업별 전문화를 추진해 자원개발, 무역, 비무역 부문으로 핵심사업을 재편했다.
지난해 10월1일에는 신설법인으로 지주회사격인 현대씨앤에프를 설립했다. 지난 3월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가 현대중공업 계열에서 분리되면서 정몽혁 회장이 독립경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