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자동차 에어컨 증발기로 '신기술(NET)' 인증 획득

2016-09-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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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발기 세균 악취 한번에 해결… 운전자에게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

UV Photocatalyst[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온시스템은 ‘UV LED 광촉매 (UV LED with a Photocatalyst)를 활용한 자동차용 에어컨 증발기 탈취 및 살균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신기술(NET)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최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하는 제도이다.
자동차 에어컨 증발기는 구조상 세균 및 곰팡이 등 미생물과 유해물질 서식이 용이해 차량 내 공기 오염 원인 중 하나로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온시스템이 개발한 이번 신기술은 UV LED의 빛 에너지와 광촉매 반응에 의해 발생된 자유 라디칼(1개 또는 그 이상의 짝 짓지 않는 전자를 가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화학종)을 이용해 차량 에어컨 증발기 내에 잔존하는 미생물과 유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살균과 탈취를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빛을 받아들여 화학반응을 촉진시키는 광촉매가 UV광원을 받아 활성화하면서 주위 수분과 산화환원반응을 일으켜 자유 라디칼을 생성시킨다. 이때 자유 라디칼은 이물질 및 악취 등과 직접 반응해 에어컨 증발기 내에 잔존하는 미생물과 냄새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차량 실내 공기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송풍기 (Blower)와 증발기 (Evaporator) 사이에 위치한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증발기 내 세균 및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연구개발한 성과를 대외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술 노하우와 창의성을 발휘해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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