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 2일 제작진은 29일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난 25일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박 2일’팀은 정준영 본인과 그의 소속사와 함께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라며 ”그 결과 ‘1박 2일’ 팀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준영은 ‘1박 2일’의 동료들과 그 동안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향후 ‘1박 2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는 지난 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장기 이모티콘이 표시된 사진을,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스냅챗에 일본 전범기(욱일기) 무늬와 함께 '도쿄 재팬'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사진을 올렸다.
이로 인해 티파니는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고 결국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티파니에 대해서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이런 우려도 정준영 1박 2일 하차에 영항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