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민설명회는 김포권역의 양택천, 개화천, 석정천, 검단천, 대포천과, 연천권역의 죽대천, 황공천, 노동천 등 8개 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하천기본계획’이란 하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강우, 유량, 수질 및 생태 하천의 이용현황 등을 조사·분석해 하천의 정비방향을 수립하는 것을 말하며,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이 같은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환경보전계획과의 부합 여부를 확인하고, 대안을 설정·분석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연천지역의 주민 A씨는 “하천 제방 보축계획에 대해 생태계가 교란되지 않도록 해 달라.”며, “특히, 하천변의 외래식물인 단풍돼지풀 등을 제거하는 방안의 기본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기본계획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이외에도 하천기본계획 지역지구지정에 대한 내용을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해당 시·군청 및 주민센터를 통해 공람한 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경 하천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