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여성직업능력 개발센터' 라오스서 잇따른 호평

2016-09-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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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여성가족부가 지난 5월 라오스에 설치한 한국형 여성직업능력 개발센터가 자립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개도국 여성들의 호평을 받으며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오스에 설치된 '여성직업능력 개발센터'는 국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모델로 설치됐고, 현지 여성들의 수요를 반영해 미용, 봉재, 요리, IT교육 등 다영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라오내셔널TV, 위안짠마이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센터 교육현장을 연이어 취재·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여성가족부는 직업훈련생들의 양질의 기술훈련을 위해 각 교과과정에서 수준 높은 교구재(재봉틀, 컴퓨터, 미용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말에는 국내 새일센터 관계자들이 직접 라오스 여성연맹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 관련 정책과 사업운영 과정을 전수했다.

아울러 사업 첫해인 올해 센터의 운영지원, 센터종사자 및 현지강사 역량강화 등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까지 라오스 전역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 국제개발협력 4대 구상의 하나인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이행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라오스 센터가 그 중요한 발판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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