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대망의 2020년, 인구 3만5000명을 달성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쳤다.
군은 2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장협의회장, 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주민 리더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 인구증가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또한 타 시‧군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인구증가 시책들을 미리 점검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완공 ▲충청소방복합시설 유치 ▲매운 고추 체험나라 사업 유치 ▲공공임대주택건립사업 유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충청유교문화권 사업 추진 등 2020년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인구 증가 토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관내 거주 미전입자 전수조사 및 주소 이전 추진 등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충남도립대와의 MOU체결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숙사생 전입 등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추진 중인 6대 인구증가 전략에 대한 점검을 통해 완료된 시책은 실제 인구증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계속 진행 중인 사항은 중간점검 및 세부내역 추가 등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준배 부군수는 “민선5기부터 인구증가와 부자농촌은 청양군의 생존을 위한 필수 명제”라고 강조하며, “지난 3년간 청양군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듯이 우리가 합심하면 대망의 2020년, 청양군 인구 3만5000명도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