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운영하는 ‘하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을 통해 7개 초등학교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차(車)’로 인식하게 해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고, 안접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가르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는 포일초 등 4개 학교 6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이수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신청한 백운초 등 7개교 학생 800여명이 교육을 수료하면 올 한해에만 1500여명이 자전거 교실을 거쳐 가게 된다. 이는 지난해 수료생 800여명에 비해 9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홍석완 의왕시 도로건설과장은 “건강과 레저를 위한 자전거이용자가 급증하고, 통학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여 학생 뿐 아니라 시민들이 사고 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 안전 및 편의증진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사고에 대비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고, 각 동을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