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2회에서 4황자 왕소(이준기)는 태조 왕건(조민기)이 "아직도 그 아이에게 미련이 남았어"라고 화를 내자 "제가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라며 해수(아이유)를 계속 만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해수를 찾아간 왕소는 "보고싶었다. 혼인하자. 내 사람이잖아. 너"라며 입을 맞춘다.
그동안 해수를 연모한다고 말해왔던 8황자 왕욱(강하늘)은 황자 시해 사건에 동생 황보연화(강한나)가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고, 자신을 위해 황후 유씨(박지영)에게 무릎을 꿇은 황후 황보씨(정경순)의 모습을 보고 해수를 멀리하게 된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