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와 아이유의 사랑을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21세기로 돌아온 아이유는 전시관에 걸린 풍속화첩을 보고 이준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혼자둬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린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1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가 방송된 후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홈페이지에는 시즌2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내용은 청나라 시대에서 다시 현대로 돌아온 장효(류시시/한국판 해수)는 박물관에 갔다가 옹정제에 대한 자료를 보고 그리움의 눈물을 흘린다. 때마침 옹정제와 똑닮은 인정(오기륭/한국판 4황자)을 보게 되고, 그가 진천그룹 강진천의 의붓아들임을 알게 돼 그의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사고로 장효는 해외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강사한(손예주/한국판 8황자)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고, 인정 역시 모데리 란란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강사한의 여자친구가 사고로 죽자 장효와 강사한은 헤어지게 된다. 이때 인정은 힘들어하는 장효를 감싸주고, 이런 장효는 잃어버린 옛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보보경심2'가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시청자들은 물론 한국에서도 '보보경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보보경심2'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보보경심1에 대한 여운을 갖고 있던 팬들은 '기대보다 별로' '보보경심1을 생각한다면 보지 말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를 봐도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시즌2가 나온다고 해도 달연 팬들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