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경주 지진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금융지원

2016-09-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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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경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정상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총 500억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진 피해로 직접적 영향을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 필요한 기업이다.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3억원이다. 본점 승인을 받으면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연 1.0%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금 도래 시 1년 만기 일시상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 사실 확인 절차를 생략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 사실로 갈음하는 등 피해 기업들이 사업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다.

대구은행은 보증재단과 연계해 특별재해 특례보증대출, 구조조정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 대출을 시행하고 있어 피해 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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