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코리아(주)’ 구미 제2공장 투자 MOU체결

2016-09-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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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봇물

다이캐스팅 기업유치로 성장산업 집적화

‘21년까지 180억원(FDI 500만불) 투자

남유진 구미시장(좌), 강준석 루미너스코리아 부사장(가운데),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우)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는 26일 시청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강준석 루미너스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용 히트싱크(냉각용 방열판) 구미2공장 건설과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루미너스코리아의 구미투자는 지난 ‘2014년 4월 MOU 체결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미너스코리아(주)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80억원(FDI500만불 포함)을 투자해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 자동차용 ‘히트싱크’의 표면처리 시설을 건립함에 따라 50여명의 신규 고용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히트싱크 : 전자 부품이나 소자로부터 열을 흡수하여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을 가진 냉각용 방열판를 뜻함)

현재 제1공장에서는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LED 헤드램프에 적용되는 ‘히트싱크’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 251억 원, 수출 212억 원을 올리는 견실한 지역 외투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구미국가 4단지는 루미너스코리아(주)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디스플레이, 모바일산업 중심의 구미산업단지가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집적지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

강준석 루미너스코리아(주) 부사장은 “지난번 투자에 이어 제2공장도 구미에서 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루미너스코리아가 구미에 뿌리를 내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루미너스코리아의 구미2공장 투자는 지속적인 외투기업 고충 처리를 통한 신뢰감과 자동차 부품산업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 구축의 결과물이다.

구미국가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은 루미너스코리아를 비롯해 ZF렘페더샤시, 신화타카하시프레스, 엘링크링거코리아 등 자동차 부품 생산 외투기업이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는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대기업의 연이은 신규 투자로 구미경제에 힘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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