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 방해에 대해 거듭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기막힌 나라...허용법이 금지법으로 둔갑하다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어 “사상 최악의 저출산국가에서 지자체가 하는 저출산 대책을 왜 정부가 이렇게 방해하나?, 돈을 지원해달라고 했나, 빚을 냈나 증세를 했나?”고 지적하고,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대통령에 의한 인치와 독재가 횡행하는 나라..한마디로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국민의 힘으로 이 비틀어지고 불공평하고 불안한 나라를 근본부터 바꾸는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미국 영국 대만 필리핀을 넘어 그리고 4.13총선을 거쳐 우리 사회에도 그 혁명적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