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중국인 관광객 약 3000명이 방한한 '중국 보리위엔그룹 기업회의'를 맞이해 주요 행사장에서 임시 환전소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리위엔그룹은 중국의 헤어·미용 기업으로 그룹 임직원 300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25일에는 기업회의 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 환전소를 설치해 환전 서비스와 중국어 통역 지원 등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특성에 맞춰 원화 신권을 준비하고 음식문화박람회에 참여한 상점에서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시 환전소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중국 내 우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