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총회 개최, 제2기 위원회 출범

2016-09-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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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 영상문화·산업 육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영상위원회(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천영상위원회 총회를 갖고 제2기 인천영상위원회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했다.

제2기 인천영상위원회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는 영상물 촬영과 연계 가능한 인천내 관광, 콘텐츠 분야의 유관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등 관계자가 대거 포함돼 앞으로 영상문화·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유정복 이사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개항이후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애관 극장이 있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극장문화의 메카로 명성이 대단하였으나, 지금 인천의 영상문화는 재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인천의 ‘영상주권’회복을 위하여‘산업’으로서의 기대와 성장,‘문화’로서의 향유와 저변확대를 위해 인천영상위원회 이사 및 회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야 하며, 앞으로도 많은 고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임 운영위원장으로는 인천 출신의 대표 영화감독으로서 영화계의 신망이 높은 임순례감독(사진)이 선임됐다.

임순례감독



임순례감독은 한양대학교 및 파리 제8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제2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비롯해 <제보자>,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연출, 제작하여 평단과 일반관객 모두에게 사랑받아 왔다.

아울러 영상문화·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를 비롯한 영상업계와 더 활발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기 인천영상위원회의 운영을 맡게 된 임순례 감독은 “인천영상위원회의 신임 운영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영화산업 현장과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위원회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천지역의 영상문화·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여 영상도시로서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 구성된 임원 및 운영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해를 거듭할수록 <검사외전>,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등 많은 우수한 영상물을 인천에 유치해온 인천영상위원회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인‘인천다큐멘터리포트’와 무지개다리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디아스포라영화제’등 획기적이고 의미 있는 사업들도 함께 개최해 왔는데, 2기 임원진의 출범과 더불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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