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4일 제66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거행

2016-09-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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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해병대사령부는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66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수복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상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를 비롯해 참전용사, 장병,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가한다.

참전국기와 참전용사 입장, 축하공연, 해병대 DNA 전수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66년 전 서울수복을 기억하기 위해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도 진행된다. 해병대원들이 적과 치열한 교전 끝에 대형 태극기를 서울시청 게양대에 꽂는 모습이 연출된다.

이 외에도 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의 시범공연, 택견 공연, 홍보영상 상영, 연평도 포격전 당시 장비 및 유품 전시, 군복 및 장비 체험, 건빵·전투식량 시식, 사격 체험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04고지 전적비’에서는 서울 시가지 전투에서 결정적 승리에 기여한 연희동 104고지 전투를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도 열린다.

서울탈환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미 해병대가 수도서울을 탈환한 역사적인 작전으로, 해병대는 매년 9월 28일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65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사진=해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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